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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벚꽃 시즌 국내여행추천-서울편

by v쏭쏭이v 2023. 3. 2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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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소>> 롯데월드

핑크블로썸 Coming soon🌸

기다리고 기다리던 벚꽃시즌이 서울도 시작되었습니다.
이미 25일부터 진해군항제가 시작되어 현재 80프로 정도 피었다고 하고 부산도 곧 만개 예정이래요~ 저 내일 진해군항제 가는데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엔 만개시기에 맞출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. 그제부터인가? 제가 늦게 알아차린 건지 모르겠지만 날이 따스워지면서 서울도 벚꽃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?! 예정 개화시기는 4월 1일쯤이었는데 이번엔 좀 빠르다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? 진해군항제 갔다가 바로바로 이어 서울 벚꽃투어도 해야 하는 건 아닌지..
시간이 된다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산이나 경주를 들릴까도 고민 중이에요. 고작 1박 2일 여행인데 누가 보면 며칠 가는 사람 마냥 이런저런 계획들을 세우고 있어요~ 그만큼 오래전부터 얼른 벚꽃시즌이 되기만을 현기증 나게 기다려왔다고요!!
지방은 시기상 두 번은 못 갈 거 같고, 바로 서울 벚꽃투어도 계획해야 하는데 여러분은 이번 벚꽃시즌 어디로 가실 건가요?
곧 내릴 핑크빛 꽃비 맞을 준비되셨나요?!


장소>> 창경궁


핑크 꽃비 맞으러 가요~🌸

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참 힘들다는 걸 나이 들면서 더 크게 와닿는 거 같아요. 어렸을 땐 돈이 없어서 못 다녔는데 이젠 시간이 없어서 못 다니다니 급 우울해지네요..🥲특히나 저처럼 서비스업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남들 쉴 때 일을 하니까 친구들과 교류도 잘 안되고 하니 더더욱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.
그래서 오늘은 바빠서 안타깝게도 서울을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잠깐의 여유라도 즐기시라고 서울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 알려드릴까 해요~
여의도는 워낙 유명하니까 패스하겠습니다.



1. 잠실-석촌호수

여의도 다음으로 유명하지 않을까 싶지만 여긴 꼭 소개해야겠습니다. 왜냐하면 이곳엔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캐슬과 핑크물결 가득 벚꽃이 만나니 마치 동화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.
꼭 롯데월드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석촌호수를 뺑돌다보면 롯데월드 실내에서 실외로 나오는 지점에 다리 있는 곳이 벚꽃과 매직캐슬 둘 다 잡을 수 있는 인생샷 사진 명당이 있답니다.
그리고 조금 덜 가서 ‘호수’라는 2층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에서 찍는 벚꽃 사진은 발로 찍어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멋진 곳이에요!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참고하셔서 예쁜 사진 많이 남기세요~
어딜 가던 벚꽃 시즌엔 사람들이 많지만 이곳은 놀이동산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어서인지 다른 곳보다 더 많은 느낌이 들긴 해요. 사람 많은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!

위치: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
         잠실역 4번 출구
영업시간: 10:00~21:00


2. 종로-창경궁

제가 서울 살면서 (서울촌년임) 고궁을 가본 게 정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데요.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창경궁에서 한복 입고 찍은 여자분 사진을 보고 반해서 직접 가보게 되었는데 그때가 때마침 딱 벚꽃 시즌이라서 너무 예뻤어요. (위 사진) 언젠가 저도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그 여자분처럼 한복 대여해서 예쁘게 사진 찍어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. 창경궁 자체 규모가 크지 않아서 천천히 둘러보기에 딱 좋아요. 특히 창경궁 안에 있는 대온실은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온실 식물원인데요.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지만 유리창 플레임이나 타일 등 건축구조물이 좀 달라서 마치 외국에 와 있은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라 관광지뿐 아니라 사진명소로 아주 유명하답니다.

위치: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
        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
영업시간: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.



3. 용산구-남산서울타워

서울을 상징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는 단연 남산서울타워라고 생각해요. 한 번쯤 가보셨을 텐데요. 사계절 모두 매력 있는 곳이지만 특히 4월이 되면 남산은 숨 막히게 아름다워요.
남산타워에 올라오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지만 봄에는 꼭 남산둘레길을 걸어봐야 해요!
순환버스가 지나다니는 차도인데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봄에는 벚꽃터널을 이루어 벚꽃길을 형성하고 있는데요.바람이 불면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마치 비 오듯 꽃비가 쏟아져 장관을 이룬답니다. 시작은 남산 도서관에서 출발하면 되고 사람들 따라 오르며 풍경 보다 보면 어느새 남산타워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.


위치: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
         케이블카 이용가능/주차이용가능/명동역 5호선


그러고 보면 삶이 삭막해지고 있다고 느끼면서부터 꽃을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. 가끔씩 무미건조함을 느낄 때 주위에 생기 넘치는 꽃들 보며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세요~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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